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13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K4리그‘ 19라운드에서 연천FC(이하 연천)를 상대한다. 남양주는 11승 3무 2패(승점36)으로 1위, 연천은 3승 6무 7패(승점15)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남양주는 지난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평택 원정을 떠난 남양주는 평소와 다르게 교체 자원 선수들을 선발로 사용했다. 이준석, 강지완, 강민승 등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고, 전반 18분 이새한의 득점으로 빠르게 앞서갔다. 주전 체력 보완, 경기 결과 모두 가져온 남양주다.

남양주는 분위기를 전환했고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6월 4연승을 기록하며 1위의 강력함을 입증한 남양주지만, 17라운드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을 상대로 0-1로 패하며 한 번 미끄러졌다. 그러나 이어진 평택시티즌FC전에서 승리하면서 연패 없이 좋은 흐름을 바로 가져갔다. 이 분위기를 연천 상대로도 이어가고자 하는 남양주다.

연천은 현재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기장, 평택, 거제에 모두 비기며 승점을 가져왔다. 최하위 서울중랑축구단와 승점 10점 차이 나는 연천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현재 7위 평택이 승점 19로 연천과 승점 차가 4점이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연천이다.

지난 8라운드에서 만난 남양주와 연천은 당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공 소유권을 가져와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남양주가 하위권 연천을 상대로 연승을 만들지, 연천이 반전을 만들어 4경기 무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