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17R] 무더위보다 뜨거웠던 투지… 남양주시민축구단, 함안군민축구단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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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민축구단 대학생마케터 3기=이주영]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남양주시민축구단의 투지는 식지 않았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12일 오후 5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17라운드에서 함안군민축구단(이하 함안)을 2-1로 제압하며 홈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남양주는 김민재, 유영재, 박제영, 이태극, 김승진, 강민승, 김태영, 안재준, 조경찬, 고태규, 박효민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함안은 권재형, 윤정민, 서준우, 최용준, 이한주, 전우진, 김진현, 태현진, 이승준, 이주항, 하재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고태규를 앞세운 롱볼 전술로 경기 주도
경기 초반부터 남양주는 최전방의 고태규를 활용한 롱볼 전술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고태규가 버텨낸 뒤 조경찬과 박효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중원 선수들까지 빠르게 세컨드볼 싸움에 가담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제공권과 세컨드볼에서 우위를 점한 남양주는 경기 초반부터 함안을 수비에 묶어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피스에서 터진 선제골
경기를 주도하던 남양주는 전반 20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안재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유영재가 연결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제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남양주는 롱볼과 측면 침투를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고, 함안은 전진 패스와 측면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남양주는 안정적인 수비로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준비한 공격 패턴으로 만든 두 번째 골
후반 시작과 함께 함안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15분 추가골은 남양주의 몫이었다.
김민재의 긴 패스가 함안 수비진 뒤로 연결됐고, 박효민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남양주가 2-0으로 달아났다.![]()
교체와 포지션 변화로 이어간 경기 운영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남양주는 후반 고태규, 박효민, 김승진, 이태극을 차례로 교체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김태영이 최전방으로 올라서고 조경찬이 측면 수비로 내려서는 등 포지션에도 변화를 가져갔으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활동량과 속도를 앞세워 공수 균형을 유지하며 함안의 추격을 막아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남양주
함안은 경기 막판 공격 숫자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어 후반 40분 양유민이 이를 성공시키며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남양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적극적인 압박으로 함안의 공세를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2-1 승리를 지켜냈다.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양 팀 팬들의 응원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어졌다. 남양주는 세트피스와 롱볼을 활용한 공격, 상황에 맞춘 경기 운영으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며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다음 상대는 K리그2 김포FC…코리아컵 2라운드 도전
남양주는 오는 7월 15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소속 김포FC를 상대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상위리그 팀을 상대하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함안전에서 보여준 조직적인 공격 전개와 끝까지 이어진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홈 팬들과 함께 코리아컵 다음 라운드 진출에 도전하는 남양주시민축구단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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