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3연승을 달린 남양주시민축구단의 기세는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남양주시민축구단 지난 24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20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과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남양주시민축구단 4연승을 달성하며 K4리그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로 거제시민축구단을 넘어서며 3위로 올라섰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염경민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는 장성돈, 이진섭, 신성재가 중앙을 지키고 측면에는 최정훈과 이새한이

허리에는 박건준과 유주안 공격진에는 이종열, 조승원, 한정우가 나섰다.

전반 25분, 최정훈과 유주안의 패턴 플레이로 좌측면을 허문 뒤 이어진 크로스를 '스나이퍼' 한정우가 완벽히 밀어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키퍼가 나와있는 틈을 타 한정우의 침착한 마무리로 구단 역사상 최초의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2점차로 벌렸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50분, 신재혁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정우 선수는 "수비진에서부터 잘해줘서 공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고 덕분에 멀티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1일 7시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평창UTD와의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