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 마케터 2기=최준서] 남양주가 세종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무패행진 기록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25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12라운드에서 세종SA축구단(이하 세종)에 0-1로 패했다. 리그 첫 패를 기록한 남양주는 승점21점(6승 3무 1패)으로 한 경기 더 치른 당진시민축구단에 골득실이 밀려 선두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라인업]

홈팀 세종은 김재철, 유정완, 김태윤, 윤용호, 장성재, 이건, 이동진, 오창권, 김준섭, 박태랑, 심민이 선발 출전했다. 김하준, 성문경, 홍성무, 이승준, 김세윤, 마지강, 한예일, 강병준, 이재훈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원정팀 남양주는 3-4-3으로 나왔다. 신상휘, 홍동관, 한정우가 전방에 위치했고 장성돈, 유주안, 황기욱, 이새한이 중원을 이끌었다. 박제영, 이진섭, 신성재가 쓰리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박한근이 꼈다. 홍석환, 강민승, 강지완, 신재혁, 김태영, 전찬울, 윤서호, 이준석, 서동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패스 플레이 남양주vs역습 플레이 세종, 0-0으로 전반 종료

양 팀이 초반부터 공격을 주고받았다. 남양주는 전반 1분 유주안이 내준 스로인을 신상휘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심민이 잡았다. 세종은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준섭이 올린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지 못하고 박한근 품으로 향했다.

남양주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정우가 올린 크로스를 홍동관이 머리에 맞췄지만 심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키퍼가 나와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장성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골대 앞에서 머리로 걷어냈다.

남양주가 땅을 쳤다. 전반 31분 유주안이 후방에서 내준 정교한 로빙 패스를 신상휘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심민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세종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5분 우측면에서 김재철이 내어준 땅볼 크로스를 이동진이 몸을 날리며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선제골 세종, 따라가지 못한 남양주 1-0으로 경기 마무리

남양주가 한정우를 빼고 홍석환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남양주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상휘가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세종이 반격했다. 후반 9분 중앙에서 연결된 볼을 김재철이 원터치로 내줬고, 침투하던 김태윤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박한근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주도권을 내준 남양주가 후반 15분 황기욱, 홍동관을 빼고 김태영, 신재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세종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빠르게 돌파한 김재철이 빈 공간으로 내주었고 침투하던 이동진이 이를 밀어 넣었다. 남양주가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 박제영이 나오고 윤서호가 들어갔다.

남양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6분 우측에서 홍석환이 내준 패스를 유주안이 등을 지고 돌아선 후 연결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진 후반 45분 우측에서 질주한 홍석환의 컷백을 받은 유주안이 노마크 상황에서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수비에 막혔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되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냠양주는 6월 1일 오후 4시 홈에서 서울중랑축구단과 1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기결과]

세종SA축구단 1:0 남양주시민축구단